G8 "北, 핵포기해야" 공동성명

입력 2013-06-19 03:13  

선진8개국(G8) 정상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했다.

G8정상들은 19일(한국시각) 북아일랜드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핵포기와 건설적 대화를 촉구하는 등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비가역적으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함으로써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신뢰있고 진정성 있는 다자간 대화에 북한이 건설적으로 참여하고 도발행동을 삼가야 한다"며 "또한 UN안전보장이사회 관련결의와 2005년 9.19공동성명상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상들은 "북한이 이같은 의무준수를 계속 거부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UN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납북자 문제와 북송탈북자 처우 문제 등을 포함해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세계경제와 무역, 대테러, 대외정책 등 총 96개항으로 구성됐으며 북한 핵 문제는 93번째 항목으로 등장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세계 경제 활성화와 무역 자유화에 초점을 맞춰 작성됐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당면과제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며 "통상과 무역이 핵심 엔진"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무역장벽을 철폐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각종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기타 7개국간의 의견마찰이 예상됐던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제네바 공동성명에서 합의했던 회의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또한 테러세력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인질몸값을 지불하지 말도록 하는 방안에도 정상들은 합의했다.

hope@cbs.co.kr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네티즌 많이 본 기사]

● 韓남성 필리핀 성매매 "피임 안하고 12살 찾아"
● '6.25는 북침'?…놀란 박 대통령의 '과잉대응'
● 속옷 모델 자청한 女의대생…뒤늦은 후회
● 이란의 '막장 매너', 분노의 울산
● 도넘은 이란 감독 "'주먹감자' 보라고 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컷뉴스 모바일웹] [스마트한 영상뉴스 '노컷V'] [뉴스 속 속사정, 'Why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