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올가을 방중설

입력 2013-07-11 17:22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가을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언론인 해외망(海外網)이 11일 보도했다.

해외망은 김정은의 올가을 방중 소식을 베이징 외교가에서 확인한 소식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북한 노동당 국제부 김성남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베이징을 긴급방문한 것 역시 김정은 방중을 위한 사전 절차로 보인다고 해외망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성남 부부장은 북한내 ‘중국통’으로 지난 1980년대부터 북한 노동당 국제부에서 근무하면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중국 방문을 수차례 맡아 진행했다"면서 "북한 조선중앙 통신사와 베이징 신화통신 등 북중 양측 관영언론들이 김성남의 방중목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도 거론했다.

해외망은 5월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특사방문에 이어 6월 김계관 외무성 제1 부상의 중국 방문, 7월 김성남 국제부 부부장이 또다시 방중한 것은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위한 사전 준비라고 분석했다.

김정일은 생전 7차례 중국을 방문했으며, 방중을 앞두고 예외없이 노동당 국제부 인사가 중국을 찾아 김정일의 방문지와 일정을 논의, 점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외망은 김성남 부부장의 방중기간동안 김정은 방중을 위한 의견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첫 방중에서 소원해진 북중 양자관계 복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김성남 부부장이 북한으로 돌아가기 전 칭하이(靑海)성에 들른 것은 카펫 제조산업에서 북한과 칭하이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김정은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때 지방 방문지로 칭하이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최룡해 특사 방중때 김정은 방중건에 대해 양측간에 '서로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자'는 정도의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현재로선 김정은 방중이 급하게 이뤄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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