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 중국 KFC에서 쓰이는 식용 얼음이 화장실 변기물 보다 더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중앙방송(CCTV), 텅쉰 등 중국 언론은 최근 베이징 충원먼 인근에 있는 KFC,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매장 3곳에서 쓰이는 얼음을 수거해 시 당국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법정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위생기준에 따르면 얼음 1㎖당 균락 숫자가 100마리 이상 검출되면 안 되며 100㎖당 대장균 6개 이상,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은 검출돼선 안 된다.
그러나 KFC 얼음에서는 1㎖당 균락 숫자가 무려 2,000개가 발견돼 기준치의 20배를 넘었으며, 이는 매장 내 변기물 보다도 12배나 많은 수치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은 어린아이들이 KFC에서 얼마나 많이 사 먹는데, 그들의 양심은 어디로 간 걸까?”, “그럼 나는 그동안 변기물 보다 더러운 물을 마셨다는 거냐?”, “여태까지 손님들을 사람으로 안 본거네”, “이번엔 얼음 위생 문제고 다음엔 또 어떤 게 터질까?”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22일 KFC측은 “이번 얼음 관련 문제에 대해서 사과 드린다”며 “법정 기준치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이며, 소독과 청결을 유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ptg017@naver.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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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위생기준에 따르면 얼음 1㎖당 균락 숫자가 100마리 이상 검출되면 안 되며 100㎖당 대장균 6개 이상,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은 검출돼선 안 된다.
그러나 KFC 얼음에서는 1㎖당 균락 숫자가 무려 2,000개가 발견돼 기준치의 20배를 넘었으며, 이는 매장 내 변기물 보다도 12배나 많은 수치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은 어린아이들이 KFC에서 얼마나 많이 사 먹는데, 그들의 양심은 어디로 간 걸까?”, “그럼 나는 그동안 변기물 보다 더러운 물을 마셨다는 거냐?”, “여태까지 손님들을 사람으로 안 본거네”, “이번엔 얼음 위생 문제고 다음엔 또 어떤 게 터질까?”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22일 KFC측은 “이번 얼음 관련 문제에 대해서 사과 드린다”며 “법정 기준치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이며, 소독과 청결을 유지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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