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다이허 회의 임박...주요현안 결정

입력 2013-07-26 13:33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이 휴가를 겸해 모여 주요사안들을 결정하는 베이다이어(北戴河) 회의가 임박했다.

최고지도부인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이달 초 일제히 지방 시찰에 나선 것도 베이다이허 회의를 앞두고 민생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달들어 시진핑 국가주석이 비가 내리는 속에서 후베이(湖北)성 지역을 시찰했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광시,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장쑤성, 위정성(兪正聲)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은 간쑤성, 류윈산(劉雲山) 중앙서기처 서기는 저장성,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원회 서기는 헤이룽장성, 장가오리(張高麗) 상무 부총리는 쓰촨성 지진피해현장을 둘러봤다.

중국 전현직 최고지도자들은 매년 여름 허베이(河北)성의 휴양지인 베이다이허에 모여 휴가를 겸해 회의를 갖고 주요현안들을 사실상 결정한다.

지난 1958년 당시 공산당 지도자들이 모여 회의를 시작한 이래 매년 여름 이어져 오면서 전통이 됐지만 비공식회의인 만큼 회의일정과 내용 등은 일체 비공개로 진행된다. .

베이다이허 현지에서는 경찰 배치가 늘었고 보안검색이 뚜렷이 강화돼 다음주쯤부터 회의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특히 올가을 시진핑 주석을 필두로한 5세대 지도부의 국정 운영방향을 결정될 18기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예정돼있는 만큼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주요의제가 될 전망이다.

마빈(馬賓) 전 국무원 경제기술사회발전연구센터 고문은 홍콩 봉황위시와의 인터뷰에서 "곧 시작될 베이다이허 회의와 올가을 18기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통해 지도부의 정치사상이 빨리 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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