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5년 둘째아이 출산 전면허용

입력 2013-08-02 17:16  

[베이징=CBS 노컷뉴스 성기명 특파원]
중국이 이르면 올해 말쯤부터 단계적으로 출산제한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해말쯤부터 부부 어느 한쪽이 외동일 경우 둘째아이 출산을 허용하고, 12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오는 2015년 이후부터는 둘째아이 출산을 전면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중국 국가 계획생육위원회 고위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관영 신화망이 2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대 사회인구학원 자이전우(翟振武) 교수도 "구체적인 실시방안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출산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중국은 현재 소수민족이나 농촌지역 등지를 제외하곤 1자녀정책을 고수 중이며, 부부모두 외동일 경우에 한해 둘째 아이 출산을 허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07년부터 다수의 기관들에 '출산제한 완화 방안'을 연구토록 해왔다.

중국내 대표적 인구학자인 훠 교수는 시범실시를 거쳐 2015년내에 둘째아이 출산은 전면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구정책의 수정방안을 지난 2011년 4월26일 공산당 중앙 정치국 제28차 집체학습에서 제안해 지지를 받아낸 바 있다.
kms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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