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프로 모발女 '자연산이에요'

입력 2013-08-06 15:21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세계 최대 자연산 아프로 스타일 여성이 자신의 머리를 감고 말리는데 이틀이나 걸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최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회복지사 에빈 두가스(37)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아프로 스타일 모발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프로 스타일은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 스타일을 말한다.

그녀의 아프로 모발 둘레가 무려 4피트4인치(약 132cm)라고.

외신들은 그녀의 모발 둘레가 디스코볼 조명보다도 크다며 심지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남성을 그녀의 머리카락 속에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14년간 모발을 길러온 두가스는 머리카락때문에 앞이나 주변을 둘러보기도 힘들고, 머리를 감고 말리는데 이틀이나 걸린다면서도 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가는 곳마다 자신의 거대한 모발에 사람들이 놀란다는 두가스는 첫 데이트를 할 때는 머리를 묶고 나갔다가, 이후에 머리를 풀어 보여준다고. 두가스는 놀란 남성이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세상에나'라고 말한다며 즐거워했다.

해외누리꾼들은 '70년대쇼가 생각난다' '마음에 든다' '난 아프로 스타일이 좋다' '우리 동네 애는 거대한 금발 아프로 스타일이다' '매력적인 여성이다' '멋진 머리와 무척 예쁜 여성이다' 등 댓글을 올렸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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