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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시리아 군사개입 설득 경주

입력 2013-09-09 04:41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오는 11일 미 상원이 시리아 군사개입결의안에 대해 찬반표결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이 의회와 여론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한국시각) CNN과 NBC,ABC방송 등 미국내 6개 주요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군사개입의 정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어 11일에는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해 의회의 지지를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부통령도 9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결의안 지지를 요청한다.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은 8일 NBC,CNN 등 주요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면 이란과 북한 등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의회가 시리아 군사개입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도너 실장은 10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을 면담하는 등 '표단속'에 들어간다.

이밖에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도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상대로 시리아 군사개입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하지만 의회의 분위기는 여전히 개입반대에 무게를 싣고 있다. 상하원 모두 의원 대다수가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하원은 반대의견이 찬성보다 강하다.

이에 따라 의회에서 시리아 군사개입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백악관이 '의회 승인 없이도 군사개입을 할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혀온만큼 의회가 군사개입안을 부결하더라도 백악관이 시리아에 어떤 형태로든 개입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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