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9.11테러 12주년 추도

입력 2013-09-12 01:27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9.11테러 12주년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한국시각) 희생자들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들은 이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의 가슴에 한번 담아둔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희생자 가족들이 이 세상에서 잃은 것은 이제 영원한 것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들에 대해 "조부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부모, 자녀의 졸업을 자랑스러워할 있었던 부모, 성장하고 결혼해 자녀를 가질 수 있었던 아이들, 인생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었던 젊은이들"이라면서 "그들이 빼앗긴 미래에 대해 아직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1일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테러사건의 희생자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에 목숨을 잃은 병사들에 대해서도 추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12년 전과는 다른 위협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때론 무력이 필요할지라도 무력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세계를 건설할 수 없다는 지혜를 갖자"고 당부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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