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실험용 원자로서 수증기...재가동 추정"

입력 2013-09-12 10:11  

[워싱턴=CBS노컷뉴스 이기범 특파원] 북한이 영변의 실험용 원자로를 지난달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관련 사이트인 38노스가 전했다.

38노스는 11일(한국시각) 지난달 3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 건물 주변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냉각수로 원자로를 식히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수증기로 추정했다.

38노스는 증기의 색깔과 양을 볼 때 북한이 원자로를 재가동했거나 거의 재가동 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38노스는 "이 수증기가 과거와 달리 원자로 냉각탑에서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북한이 냉각탑 폭파 이후 펌프시설을 이용해 원자로를 냉각하는 시스템으로 바꿨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냉각탑을 폭파하고 실험용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4월초 재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38노스는 이 원자로가 재가동에 들어갈 경우 핵무기 1개 가량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6kg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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