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 약세 언제까지 이어지나>(종합)

입력 2013-01-21 08:38  

<<제목 변경, 대신증권 분석 내용 등 추가.>>

글로벌 위기 이후 강세를 이어 온 자동차 업종이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KDB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21일 데일리 리포트를 통해 "새해 들어 유독 한국증시가 해외증시에 비해 약한 데는 일부 업종의 영향 탓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현대차[005380]는 올 들어 2.8%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약세 배경은 글로벌 위기 이후 우호적 환율, 경쟁업체의 부진과일본대지진 여파 선호 등 자동차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던 요인들이 일제히 정반대로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변수는 원고, 엔저라는 최악의 조합이 됐고, 경쟁업체들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동차는 당분간 한국증시의 약세요인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크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정태오 연구원도 "그동안 눌려왔던 일본 완성차의 회복과 대비해 상대적으로 한국 완성차 시가총액의 비중 축소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비우호적 환율과 주간 2교대제 도입에 따른 국내공장의 제한적 생산량 증가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리스크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내주 공개될 4분기 실적과 내달초 발표될 1월 현대차그룹 글로벌판매 동향을 바탕으로 2013년 수익 방향성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리스크를 점검할시점"이라고 진단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기아차[000270]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내렸다.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천4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나 34.5% 감소해부진할 것이란 설명이다.

대신증권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조원과 7천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아차 8만원과 현대차 29만4천원을 유지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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