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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기술 前 경영진 62억 횡령·배임혐의

입력 2013-01-21 17:01  

엔터기술[068420]은 이영호 전 대표이사 등 경영진 4명이 62억원 규모의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26.08%에 해당하는 규모다.

횡령·배임에 가담한 혐의를 받은 이영호 전 대표는 구속 기소됐으며 이일규 전사내이사 등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고 엔터기술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엔터기술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엔터기술의 최대주주 변경 사실 공시와 관련,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주권 거래는 종목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금지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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