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 관례적으로 통용되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2.73%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연 2.84%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3.02%였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72%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2년물 금리는 연 2.73%로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변동없이 각각 연 2.85%, 연 2.91%로 나타났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오전에는 채권시장이 BOJ의 결정을 앞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였다가 오후에 BOJ가 경기부양책을 발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로돌아서면서 전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즉 이날 일본 당국의 경기부양책 결정으로 엔화 약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전망이 생겼고, 이는 원화 강세를 해소하고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예상으로 이어지면서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오는 24일 발표될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등 굵직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당분간 금리가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전년대비 2% 물가 상승 목표를 가능한 한 빨리 달성'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또 2014년도부터는 기한을 정하지않고 매월 일정액의 국채 등을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매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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