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정치테마주 58개 종목…금융위 통보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불공정거래가 적발된 종목은 총 282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종목의 21%가 정치 테마주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작년에 금융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통보한종목은 282개로, 전년보다 13%(33개 종목)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정치 테마주는 58개 종목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현물과 파생상품시장에서 동시에 불공정거래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적발한 종목이 143개 종목(51%)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57개 종목(20%)이 적발됐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전년보다 24%(16개 종목) 증가한 82개 종목이 불공정거래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가 증가한 탓이다.
현물시장 불공정거래를 혐의 유형별로 보면, 시세조종이 84개 종목(42%)으로 가장 많았다. 테마주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시세조종 행위가 늘어나 혐의 종목이 전년보다 18%(13개 종목) 증가했다.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25개 종목이 적발됐고 부정거래(25개 종목), 보고의무위반(17개 종목)이 뒤를 이었다.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의 부당이득 금액은 모두 2천375억원으로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수 종목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시세조종이 증가해 혐의통보 계좌는 전년(3천766계좌)보다 대폭 줄었다.
거래소는 "최근 포털사이트 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 허위공시ㆍ보도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불공정거래가 적발된 종목은 총 282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종목의 21%가 정치 테마주였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작년에 금융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통보한종목은 282개로, 전년보다 13%(33개 종목)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정치 테마주는 58개 종목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현물과 파생상품시장에서 동시에 불공정거래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에서 적발한 종목이 143개 종목(51%)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57개 종목(20%)이 적발됐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전년보다 24%(16개 종목) 증가한 82개 종목이 불공정거래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가 증가한 탓이다.
현물시장 불공정거래를 혐의 유형별로 보면, 시세조종이 84개 종목(42%)으로 가장 많았다. 테마주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시세조종 행위가 늘어나 혐의 종목이 전년보다 18%(13개 종목) 증가했다.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25개 종목이 적발됐고 부정거래(25개 종목), 보고의무위반(17개 종목)이 뒤를 이었다.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의 부당이득 금액은 모두 2천375억원으로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수 종목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시세조종이 증가해 혐의통보 계좌는 전년(3천766계좌)보다 대폭 줄었다.
거래소는 "최근 포털사이트 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 허위공시ㆍ보도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