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外人 주식ㆍ채권 2조8천억원 순유출

입력 2013-02-05 06:00  

지난달 외국인이 환율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2조8천억원을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9천억원어치를순매도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는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중순 이후 원화 강세로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자 순매도로 전환했다. 뱅가드의 자금 유출도 순매도에 힘을 보탰다.

미국이 1조1천8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유럽계는 5천7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일본은 6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지만 총 규모는 7천억원에 그쳤다.

중국은 1조8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아일랜드는 6개월 연속 '사자'에 나서 지난달 1조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주식 보유액은 403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9%이다. 미국이 160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국 39조1천억원, 룩셈부르크 26조5천억원등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원화 강세 등으로 차익실현에 나서자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순유출로 돌아섰다.

채권 만기상환액이 1조원이지만 순매수는 1천억원에 그쳐 순유출액이 9천억원에달했다.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계가 2천566억원, 중국이 1천170억원의 순투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홍콩 자금이 9천590억원 순유출됐고 미국계는 35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90조1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9%이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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