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해외사업 수익성 악화…목표가 줄줄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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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08:27  

< GS건설, 해외사업 수익성 악화…목표가 줄줄이 하향>

GS건설[006360]은 해외부문 수익성 악화 탓에실적 개선이 당분간 어렵다는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랐다.



증권사들은 GS건설의 해외 플랜트 원가율이 기존보다 높아져 충당금 설정과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화투자증권은 해외 플랜트 부문 수익성 개선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며 이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6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동필 연구원은 "작년 해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정리했음에도 올해 해외에서 상당 부분의 공사손실충당을 또다시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해외 플랜트 원가율을 기존보다 3.8%포인트 높인 92.7%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5천130억원에서 3천430억원으로낮췄으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의 작년 4분기 실적도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



이 회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손실 804억원(적자 전환), 순손실 757억원이었다.



조 연구원은 "매출액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고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공사손실을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TB투자증권도 해외 사업에 대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기존7만6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낮췄다.



김선미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해 "작년 3분기 실적쇼크를 계기로 해외의전 현장에 대한 원가를 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 예정원가율이 상향 조정됐고 이에 공사손실충당금이 설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해외원가율은 94.2%로 예상하며 해외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발주처와의 증액 협의 실패, 하도급 비용 상승 등에 대한 잠재손실이 실적에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GS건설의 실적 반등은 내년 하반기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일 연구원은 "중동지역에서 플랜트 수주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10년부터 2011년 중반에 수주된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 시기에 GS건설은 중동 지역에서 3조3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그는 "2010년 이후 1년6개월에 걸쳐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들이 올해 하반기부터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완공되므로 내년 하반기 이전에는 의미있는 수준의 실적을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GS건설의 목표주가를 5만4천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KB투자증권 허문욱 연구원도 "지난해 해외현장에 대한 클린화가 진행됐으나 해외원가정산 이슈가 남아 실적 턴어라운드는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 하향한 7만2천200원으로 제시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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