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주에 매도 압력.."주가 급락 우려"
한국주식 비중 축소에 나선 뱅가드(Vanguard)펀드가 지난 한 달간 시총 상위주를 우선적으로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4주간 뱅가드 펀드가 이용 중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이머징 트렌지션 인덱스(FTSE Emerging Transition Index)내 한국 비중은 16%가 줄었다.
이 기간 비중축소는 대형주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됐다.
FTSE 이머징 트랜지션 인덱스에 포함된 시가총액 상위 40개 기업의 청산비중은21.0%로 인덱스 비중 축소비율인 16%를 크게 넘어섰다.
삼성전자[005930]는 4주간 비중이 21.4% 줄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중공업[009540] 등 주요 수출주도 각각 20.0%, 24.2%, 25.0%, 20.0%, 25.5% 줄었다.
41∼80위까지 기업의 축소비율은 19.6%였고, 81∼111위까지 기업은 15.3%에 그쳤다.
이 기간 비중 축소가 50% 이상 진행된 종목은 SKC[011790], 한전기술[052690],CJ[001040], 대한통운 등 4개 종목이었다.
비중이 33.3% 이상 줄어든 종목은 삼성정밀화학[004000], 현대하이스코[010520], 두산[00015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상선[011200], SK네트웍스[001740],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두산중공업[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10개였다.
반면 아직까지 1%도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종목은 삼성테크윈[012450], CJ,제일기획[030000], LG유플러스[032640], DGB 금융지주, 한화케미칼[009830], 현대산업개발, 롯데제과[004990] 등 21개 종목이었다.
비중 축소가 초반부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중형주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매주 4%의 비중축소 발표안이 인덱스 기준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종목들은 대형주 청산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후비중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형주의 경우 매주 인덱스 비중 축소 4%에 맞추기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비중 축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중이 축소되지 않은 종목 중 CJ, LG유플러스, 우리투자증권[005940], 롯데칠성[005300], 동국제강[001230], LG하우시스[108670] 등은 최근 대차잔고가 증가했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린 후 돌려주지 않은 물량으로 대차잔고가 늘면 공매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된다.
KB투자증권 박세원 연구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적은데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많이 나오게 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올해부터 ETF(상장지수펀드)의 벤치마크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FTSE로 변경했다.
한국은 MSCI에서는 이머징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FTSE에서는 선진국으로 분류돼뱅가드는 이머징 펀드 내 한국주식 비중을 14.6%에서 0%로 축소하고 있다.
비중 축소 기간은 올해 상반기 25주 동안이며 비중은 매주 4%씩 줄 것으로 예상된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주식 비중 축소에 나선 뱅가드(Vanguard)펀드가 지난 한 달간 시총 상위주를 우선적으로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4주간 뱅가드 펀드가 이용 중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이머징 트렌지션 인덱스(FTSE Emerging Transition Index)내 한국 비중은 16%가 줄었다.
이 기간 비중축소는 대형주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됐다.
FTSE 이머징 트랜지션 인덱스에 포함된 시가총액 상위 40개 기업의 청산비중은21.0%로 인덱스 비중 축소비율인 16%를 크게 넘어섰다.
삼성전자[005930]는 4주간 비중이 21.4% 줄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중공업[009540] 등 주요 수출주도 각각 20.0%, 24.2%, 25.0%, 20.0%, 25.5% 줄었다.
41∼80위까지 기업의 축소비율은 19.6%였고, 81∼111위까지 기업은 15.3%에 그쳤다.
이 기간 비중 축소가 50% 이상 진행된 종목은 SKC[011790], 한전기술[052690],CJ[001040], 대한통운 등 4개 종목이었다.
비중이 33.3% 이상 줄어든 종목은 삼성정밀화학[004000], 현대하이스코[010520], 두산[000150],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상선[011200], SK네트웍스[001740],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두산중공업[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10개였다.
반면 아직까지 1%도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종목은 삼성테크윈[012450], CJ,제일기획[030000], LG유플러스[032640], DGB 금융지주, 한화케미칼[009830], 현대산업개발, 롯데제과[004990] 등 21개 종목이었다.
비중 축소가 초반부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중형주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매주 4%의 비중축소 발표안이 인덱스 기준이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종목들은 대형주 청산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이후비중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형주의 경우 매주 인덱스 비중 축소 4%에 맞추기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비중 축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중이 축소되지 않은 종목 중 CJ, LG유플러스, 우리투자증권[005940], 롯데칠성[005300], 동국제강[001230], LG하우시스[108670] 등은 최근 대차잔고가 증가했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린 후 돌려주지 않은 물량으로 대차잔고가 늘면 공매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된다.
KB투자증권 박세원 연구원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적은데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많이 나오게 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올해부터 ETF(상장지수펀드)의 벤치마크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FTSE로 변경했다.
한국은 MSCI에서는 이머징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FTSE에서는 선진국으로 분류돼뱅가드는 이머징 펀드 내 한국주식 비중을 14.6%에서 0%로 축소하고 있다.
비중 축소 기간은 올해 상반기 25주 동안이며 비중은 매주 4%씩 줄 것으로 예상된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