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스페코[013810]는 오후 2시4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스페코는 방산설비 매출이 전체의 11%를 차지한다.
매출의 98% 이상이 자동제어기기 부품, 무인항공기 통제시스템 등 방위산업 제품에서 나오는 퍼스텍[010820]도 유가증권시장에서 13.65% 오른 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방산주로 분류되는 휴니드[005870]와 빅텍[065450]도 10.37%와 14.94%씩올랐다.
반면 남북경협주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026040]은 0.34% 내린 8천820원에 거래됐다.
'좋은사람들'과 신원[009270]도 각각 1.54%와 2.12% 내렸다. 대북 송전주로 분류되는 선도전기[007610]는 1.43%, 이화전기[024810]는 2.03% 하락했다. 광명전기[017040]는 2.67% 내린 2천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부근이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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