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株 4분기 실적부진…저가매수 기회인가>

입력 2013-02-15 11:21  

카지노주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5일 증시 전문가들은 카지노주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신사업에 대한 기대로 올해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GKL[114090]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7% 늘어난 1천361억원,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300억원을 나타냈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4분기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임금인상 소급적용과 대손충당금, 컨설팅 비용 등 일회용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컸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GKL의 최근 주가 하락은 1월 홀드율 급락으로 실적부진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국인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새 정부 출범으로 정책 모멘텀이 기대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파라다이스[03423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8% 감소한 926억원,영업손익은 6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파라다이스 그룹 내 지방 카지노 기업들의 지난해 기준 매출 2천328억원이순차적으로 파라다이스에 통합될 예정이고 올해 1분기 워커힐 드롭액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에 앞으로 장기 성장세를 기대하면 주가 상승의 제한 요소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금일 실적을 발표하는 강원랜드에 대해서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29.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개별소비세 징수와 폐광기금 상향 조정 등 세금 폭탄까지 맞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증설 확정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8분 현재 GKL은 전날보다 0.18% 오른 2만8천550원에 거래됐다. 파라다이스는 1.60% 상승한 1만9천100원에, 강원랜드는 전날과같은 3만2천100원을 유지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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