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株 새정부 집중육성 계획에 강세>

입력 2013-02-22 10:42  

헬스케어 관련주가 박근혜 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국정목표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놨다. 이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헬스케어 산업'을 명시했다.

인수위는 글로벌 제약육성 펀드를 조성하고 제약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추가지정, 기술투자 중심 전환을 위한 의약품 유통구조 선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 글로벌 10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35분 현재 U-헬스케어 관련주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전날보다 5.96% 오른 1만1천550원에 거래됐다. 인성정보[033230]는9.22% 상승한 3천20원을 나타냈고 유비케어[032620]와 비트컴퓨터[032850]는 각각 2.52%, 4.22% 올랐다.

또 바이오진단장비주인 인포피아[036220]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포피아는 전날보다 12.77% 상승한 1만5천900원에 거래됐고 바이오니아[064550]는 8.46% 오른 1만4천100원을 나타냈다. 이외에 바텍[043150](1.34%), 바이오스페이스[041830](4.61%), 나노엔텍[039860](0.87%) 등도 상승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 정부의 정책 윤곽이 드러나며수혜를 받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중소기업 육성은 정부 조직개편안,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헬스케어주(제약ㆍ바이오ㆍ의료기기 등)와 통신 및 통신장비, IT소프트웨어, 미디어 관련 산업 등이 주도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오두균 연구원은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정부 주요 경제정책이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다수 중소기업들이 속해 있는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새 정부에는 집중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통해 박근혜 노믹스가 본격화될 경우 코스닥 지수가 장기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박상민 연구원도 "새 정부 출범 초기에는 새로운 분야와 융합에성공한 첨단 IT와 바이오, 플랫폼, 문화콘텐츠, 복지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 납품업체들이 새로운 정책 기조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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