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민간업체 최초 의안분석 서비스 실시

입력 2013-02-25 07:01  

사회적 책임투자 컨설팅회사인 서스틴베스트가국내 민간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의안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5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다음달부터 국내 유가증권시장 대표 상장사 200개사를 포함해 총 230개 상장사의 의안을 분석해 기관투자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인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이 작년부터 의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서스틴베스트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민간기관이라는 점을 CGS와의 차별점으로 삼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석 대상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임원 보수 등 주주총회 의안과 관련한 전반적 사안들이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정부로부터 독립된 민간기관이면서 분석 대상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안 분석에 필요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재무, 법률 등에 필요한 경험과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10년 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의 주총 안건을분석해온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해 전문성을 높였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류 대표는 "보통 2∼3월까지 국내 기업들의 주주총회 일정이 몰려 있는데 기업들은 많지만 의안을 분석할 시간은 제한돼 있고 인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3월 8일에는 하루에 모두 424개 기업이 주총을 실시하기도 했다"면서 "이런 경우 기관투자자가 자체 인력만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의안들을 분석하기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찬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표"라고 의안분석 서비스의 취지를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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