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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배당금 1천241억…작년比 11% 증가

입력 2013-03-04 05:53  

10대 그룹 총수 배당금 총 2천599억원…1.5% 늘어배당금 100억 이상 9명, 1억 이상은 865명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상장사주식 배당등으로 1천200여억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억원 이상 억대 배당금을 받은 이들은 총 865명으로 나타났다.

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10대 그룹 총수들의 2012 회계연도 상장사 주식보유로 올해 지급받는 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을 조사한 결과, 작년(2천560억원)보다 1.5% 증가한 2천5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작년 1천116억원에서 올해는 1천241억원으로 1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000830] 등 배당이 확정된 12월결산 법인에서 배당금 411억원,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032830]에서 830억원을 각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작년 배당금인 주당 2천원으로 추정한 액수다.

이 회장 배당금이 증가한 원인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이 중간배당을 포함해 지난해 5천500원에서 올해 8천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대주주로 있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주당 배당금이지난해 1천750원에서 올해 1천900원으로 상승하면서 배당금 총액도 456억원에서 484억원으로 6.0% 늘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작년보다 24.9%나 증가한 238억원이었다. SK C&C의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1천원에서 올해 1천250원으로 높아진 덕분이다.

반대로 작년 실적이 나빴던 조선과 건설업종이 주력인 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조선경기 악화로 현대중공업[009540]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4천원에서 올해 2천500원으로 낮추면서 이 회사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배당금은 309억원에서 193억원으로 37.5% 감소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건설경기 부진으로 GS건설[006360]의 주당 배당금이 1천원에서 250원으로 줄면서 총 배당금도 37.7% 감소한 75억원에 그쳤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작년과 같은 192억원을 받는 등 나머지 총수들은 작년 수준의 배당금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작년 실적이 좋았던 IT(정보기술)와 자동차가 주력인그룹 총수의 배당금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에 조선, 건설 등 실적이 나빴던 그룹총수들의 배당금은 급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1억원 이상의 억대 배당금을 받는 이들은 총 865명이었다.

이중 100억원 이상이 9명, 10억∼100억원이 160명, 1억∼10억원은 696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상장사 남자 상위 10대 배당부자 1∼3위는 이건희, 정몽구, 최태원회장이었으며 4위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25억원)이 올랐다.

이어 5∼9위인 정몽준 의원, 구본무 회장,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139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131억원), 김상헌 동서회장(117억원)이 100억원 이상의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91억원의 배당금으로 1위에 올랐으며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1억원)이 2위로 나타났다.

sungjinpark@yna.co.kr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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