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출시 앞두고 부품株 강세>

입력 2013-03-05 10:54  

삼성전자 갤럭시S4의 출시를 앞두고 관련 부품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 정책으로 관련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다음 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고 4월부터 전세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미지스는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1.76% 오른 5천200원에 거래됐다.

이미지스는 지난해 7월 기존 터치스크린보다 4배 이상의 감도를 구현해 장갑을낀 상태에서도 터치 동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터치스크린 패널을 갤럭시S4에 적용했다는 소식에 2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코닉스(카메라 렌즈)는 2.48% 오른 2만4천750원, 플렉스컴(FPCB·연성인쇄회로기판)은 3.13% 상승한 2만3천50원을 나타냈다. 옵트론텍(카메라 IR 필터)이 2.19%오른 1만6천300원에 거래됐고, DMB 안테나 생산업체인 파트론은 3.21% 상승한 2만5천75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자화전자(카메라 자동 초점기)는 3.69% 상승한 2만1천50원을나타냈다.

이와 함께 간밤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눈동자 추적기술을 탑재했다는 소식에관련주도 강세다.

눈동자 추적기술은 사용자가 갤럭시S4를 이용해 뉴스를 보다가 눈이 페이지 하단에 닿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가면서 다음 문단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필링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천70원에 거래됐고 큐에스아이도 11.

31% 급등한 6천790원을 기록했다. 또 슈프리마와 DMS도 각각 5.70%, 3.43%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를 작년보다 올려 잡은 만큼핵심 부품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의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홍승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작년 2억1천만대에서 70%가량 증가한 3억5천만대로 제시했다"며 "이는 관련 부품 업체들의 매출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핵심 부품 납품 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성장의 호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갤럭시S4의 핵심 부품 공급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중장기적인 수혜를 볼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훈 연구원은 "갤럭시S4 수혜주 가운데 파트론이 가장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며 "파트론의 올해 안테나 관련 매출액이 2천670억원으로 작년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주력제품인 카메라 모듈과 메인 안테나는 공급이 과점화돼 파트론의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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