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 다우지수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여 채권 금리 오름 폭은 크지 않았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 관례로 통용되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 포인트 상승한 연 2.66%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연 2.77%, 10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연 2.99%였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3.22%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2.64%, 통안증권 2년물은0.02%포인트 상승한 연 2.67%를 보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에서 변동 없이각각 연 2.82%, 연 2.87%에 머물렀다.
김광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 대내외 위험자산 강세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한 것"이라며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 여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j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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