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기 수급부담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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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08:48  

삼성전자[005930]가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지수 변경과 갤럭시S4 발표에 따른 차익 매물로 당분간 수급에 부담을 받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이 19일 내다봤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뱅가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의 벤치마크내에서 현재 삼성전자의 비중은 2.13%인데 3.58%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대략 1.45%포인트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뱅가드 신흥국 ETF의 설정액 60조원 중 삼성전자의 비중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0.87조원 가량이고 수량으로는 58만주인데 이는 작지 않은 숫자"라고진단했다.



그는 "앞으로의 일정을 고려하면 처분 예정 물량은 60%가량 남아 있어 아직 삼성전자의 수급 부담은 진행형"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월 코스피 하락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가 늘어난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주간 단위로 계산한 삼성전자의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율은 3월 이후 7%를 웃돌고 있다"며 "이는 작년 5월과 10월 주가 하락 때 이후 가장 높은수준"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 증가는 주가 하락에 선행하기보다는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공매도 증가를 주가 하락의 조짐으로 볼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로 공매도가 늘어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공매도 증가 요소로 갤럭시S4 출시 이후 기대감 약화,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의 종목 편입비중 변동에 따른 수급 문제 등을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CC[002380], 삼성전기[009150],KT[030200]의 공매도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독립경영 선언에 대해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소비자가전(CE)·IT무선(IM)·부품(DS) 등 3대 부문 체제로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문별로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기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성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사업부별로 독립을 경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부별 독자생존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 현재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경쟁력은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휴대전화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주가순자산비율은 2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조7천억원)보다 50.8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ohye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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