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저작료 종량제 전환…SMㆍYG 수혜>

입력 2013-03-19 10:34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저작권사용료 징수 방식 전환이 음원 제작사 관련 주가에 호재가 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19일 분석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사용료 지급방식이 종량제로 전환되면 유명 가수들이 소속된 에스엠[041510]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1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입자당 저작권사용료징수방식'(무제한 정액제)을 이른바 종량제로 불리는 '이용횟수당 징수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회 이용당 음원 플랫폼 업체는 권리자에 3.6원을 지급해야 한다.

무제한 스트리밍에 대한 저작권사용료 징수방식 변화는 스마트폰 이용 증가에따라 음원 이용이 증가함에도 음악 창작자에게 보상되는 몫이 한정돼 있다는 지적을반영한 결과다.

징수 방식 변화는 관련주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저작권사용료 징수방식 변화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2.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1.86% 오른 4만6천600원에 거래됐다. 와이이엔터테인먼트는 1.81% 상승했다.

JYP Ent.[035900]는 0.64% 올랐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매출처인 디지털 음원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며 음원 사용 기준 및 수익정산 비율 등에 대해 추가 논의도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음원 제작사인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변화는 서비스사업자가 저작권사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어서 소비자는 예전처럼 월정액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사업자가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폐지하거나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음원 권리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가격정책이 나오기 전까지 플랫폼사와 권리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올해부터 시작된 음원가격인상과 권리자 배분율 확대에 이은 음악 콘텐츠 창작자의 권익을 확대하기 위한 일련의 움직임은 음악콘텐츠 사업자에게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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