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4.25
(0.70
0.02%)
코스닥
933.30
(1.95
0.21%)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4월 코스피, 경기 부양책에 힘 받나>

입력 2013-04-01 08:20  

이달 코스피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주식시장 전문가들이 1일 전망했다.

그러나 엔화 약세와 아직 불분명한 경기 전망 때문에 지수가 2,050 이상을 시원하게 뚫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부동산 대책, 금리 인하조합이 완성되면 위축된 경기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극대화하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부정적 시각도 교정될 수 있다"며 4월 코스피 범위를 1,930∼2,050으로 잡았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정책 효과만으로 직전 고점인 2,050을 넘어서기는 어려울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증시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은 내부의 정책 요인과 더불어 일본과의경쟁 심화라는 구조적 요인을 품고 있다"며 "1분기 어닝시즌으로 한국과 일본기업의명암은 더 뚜렷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일본 기업의 실적은 1분기 환율 효과로 한국의이익 모멘텀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부의 정책 기대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완화시킬 수 있지만, 공격적인 매수를 이끌어 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가세하지 않는 한 국내의 수급 여건으로 2,050선을 돌파하기는쉽지 않다"며 "중순 2,050선 전후에서 주가 반락을 염두에 둔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코스피가 1,920과 2,050 사이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환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긴축, 미국의 연방 예산 삭감(시퀘스터) 등 대외적 요인들이 '시스템 불안'으로 전개되지 않는다면 국내 정책 변화가 투자자에게 다른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춤과 동시에 높은 강도의 경기 부양을 예고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며 소재와 산업재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4월 코스피 예상치를 1,950∼2,100으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큰 틀에서 코스피가 보합권을 넘어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4월 주식시장은 3월보다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의 핵심 변수인 달러화 강세가 최근 속도 조절에 진입해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까지 지속된 디커플링의 원인은 주도주 삼성전자[005930]의 조정, 엔화 약세에 따른 자동차주의 부진, 중국의 경기 부진이었다"며 "4월 주식시장은 이런 악재들에서 벗어나 점차 저점을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조정은 기초 체력에 대한 우려라기보다는 애플의부진에 따른 투자심리의 약화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을 불러온 외국인의 매도세가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4월 초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가 끝나면 엔화 약세를 이끌었던재료가 서서히 약화해 엔저가 소멸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자동차주 부진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