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안정을 위한자기주식 취득 규모가 작년 동기보다 25%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대비 무려 360%가량 늘었지만, 셀트리온[068270]의 대규모자사주 취득을 제외하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사례는 모두 8건이었다. 공시 건수로는 작년(9건)보다1건 적었다.
그러나 공시에 명시된 취득예정금액 기준으로 보면, 올해 자사주 취득 규모는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1일∼4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결정된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은 총 4천630억원으로, 작년(3천738억원)보다 24% 늘어난 규모다.
가장 최근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삼성생명이다.
지난 23일 삼성생명[032830]은 3천150억원 규모의 주식 3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2일 LS네트웍스[000680]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하는 등 이번 달 들어서만 미원상사[002840](5억5천만원), 일성신약[003120](39억1천만원) 등 총 4개 상장사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두 차례에 걸친 셀트리온의 대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을 제외하고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코스닥시장의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은 약 959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지난 3일과 15일에 공시한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총 749억6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총 210억원이었다. 작년 동기(208억원)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이 전반적으로 활력을 잃으면서, 주가 모멘텀을 일으키려는 자구책으로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하면서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여건)보다 투자심리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경향이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자사주 취득은 주주들에게 책임경영과 사업에 대한 확신을 줌으로써 해당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해보려는 기업의 노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자사주 취득 결정이 주가에 미치는 '약발'은 대부분 오래가지 못 했다.
가령 삼성생명의 경우 자사주 취득이 결정된 지난 24일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41% 상승했지만, 다음날 상승률은 0.47%에 그쳤다.
LS네트웍스도 자사주 취득 결정이 공시됐던 지난 22일과 다음 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14%, 6.24%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미원상사의 주가 역시 공시일인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동안 평균 3%대의 상승률을 지속하다가 이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일성신약은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 다음날 하루 동안만 전 거래일 대비 2.34%의상승률을 나타내고 나서 하락세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대비 무려 360%가량 늘었지만, 셀트리온[068270]의 대규모자사주 취득을 제외하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사례는 모두 8건이었다. 공시 건수로는 작년(9건)보다1건 적었다.
그러나 공시에 명시된 취득예정금액 기준으로 보면, 올해 자사주 취득 규모는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1일∼4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결정된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은 총 4천630억원으로, 작년(3천738억원)보다 24% 늘어난 규모다.
가장 최근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삼성생명이다.
지난 23일 삼성생명[032830]은 3천150억원 규모의 주식 3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2일 LS네트웍스[000680]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하는 등 이번 달 들어서만 미원상사[002840](5억5천만원), 일성신약[003120](39억1천만원) 등 총 4개 상장사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두 차례에 걸친 셀트리온의 대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을 제외하고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코스닥시장의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은 약 959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이 지난 3일과 15일에 공시한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총 749억6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총 210억원이었다. 작년 동기(208억원)와 비슷한 수준인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이 전반적으로 활력을 잃으면서, 주가 모멘텀을 일으키려는 자구책으로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하면서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여건)보다 투자심리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경향이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자사주 취득은 주주들에게 책임경영과 사업에 대한 확신을 줌으로써 해당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해보려는 기업의 노력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자사주 취득 결정이 주가에 미치는 '약발'은 대부분 오래가지 못 했다.
가령 삼성생명의 경우 자사주 취득이 결정된 지난 24일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41% 상승했지만, 다음날 상승률은 0.47%에 그쳤다.
LS네트웍스도 자사주 취득 결정이 공시됐던 지난 22일과 다음 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14%, 6.24%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점차 줄어들었다.
미원상사의 주가 역시 공시일인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동안 평균 3%대의 상승률을 지속하다가 이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일성신약은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 다음날 하루 동안만 전 거래일 대비 2.34%의상승률을 나타내고 나서 하락세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