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삼성SDI 실적회복·주가상승 제한될 것"

입력 2013-04-29 07:54  

현대증권은 29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나타낸삼성SDI[006400]의 실적 회복과 주가 상승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1조2천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손실 33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실적 부진에 대해 "PDP 모듈 사업부문이출하감소와 단가인하로 202억원 적자를 봤고, 아이패드 수요부진에 따라 전지사업부영업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부의 적자(150억원)가 예상보다 확대된것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삼성SDI가 2분기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갤럭시S4, 갤럭시노트 8.0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37% 증가한 782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데 따라 올해 삼성SDI의 영업이익을기존 추정치보다 31% 내린 977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앞으로 삼성SDI 실적회복 속도와 주가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엔화 약세에 따른 전지사업부의 수익성 하락과 글로벌 TV 시장에서 PDP의 구조적 수요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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