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의 반란'…LG, 3대그룹 중 1분기 성적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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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05:54  

'3등의 반란'…LG, 3대그룹 중 1분기 성적 최우수

삼성그룹, 3대그룹 중 실적쇼크 계열사 가장 많아현대차그룹,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기업 1개에 그쳐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3대 재벌그룹 중 올 1분기 실적 '성적표'가 가장 우수한 곳은 LG였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003550] 계열사 가운데 '실적쇼크'를 낸 곳은 1개사에그쳤다.



반면 삼성그룹은 실적을 발표한 전체 계열사 9개 중 4곳이 실적쇼크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7개사 중 2곳이 어닝쇼크를 냈고,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 LG그룹 어닝쇼크 한 곳뿐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면서 1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한 LG그룹 계열사 8개 중 실적쇼크를 기록한 기업은 LG생명과학[068870] 한 곳에 그쳤다.



이는 실적쇼크를 시장의 영업이익 추정치와 실제 발표된 잠정치 간의 괴리율이10%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을 때 결과다.



LG생명과학의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약 31억원으로, 추정치(8억원)보다 실제적자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LG이노텍[011070](105.7%)을 비롯해 LG하우시스[108670](27.2%), LG전자[066570](20.3%), LG디스플레이[034220](4.2%) 등은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추정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LG화학[051910](0.3%)과 LG상사[001120](-7.4%)도 시장의 예상에 들어맞거나 추정치를 소폭으로 밑돌아 전반적으로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1분기 실적을 냈다.



3대 그룹 중 실적쇼크를 나타낸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이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존재하면서 1분기 잠정치를 발표한 삼성그룹의 계열사는 총 9개. 이 가운데 잠정치가 추정치를 10% 이상 하회한 실적쇼크 계열사는총 4개사였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삼성SDI[006400]에 대한 시장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천495억원, 145억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두 기업은 각각 2천198억원, 33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나타내면서 어닝쇼크를 냈다.



반면 삼성중공업[010140](62.9%), 삼성테크윈[012450](32.9%), 제일기획[030000](21.1%)은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잠정치와 추정치 간의 괴리율은 3.1%에 그쳐, 시장에 부합하는 수준의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중 잠정치와 추정치 간의 괴리율이 10% 이상인 실적쇼크 기업은 전체 7개사 중 현대위아[011210](-18.0%)와 현대하이스코[010520](-17.6%) 등 총 두곳에 그쳤다.



실적쇼크 기업 수 기준으로는 LG그룹과 큰 차이가 없지만, 현대제철[004020]을제외하고는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기업이 단 한 곳도 없었다.



◇ 엇갈린 '주가 표정'…LG 웃고, 삼성 무표정, 현대차 울상 3대그룹 대표 종목들의 주가에도 1분기 실적 부침이 반영됐다.



특히 LG전자는 양호한 실적과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강세를 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000270]의 주가는 각각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과 환율 악재에 발목이 붙들렸다는 분석이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1월 7만7천50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29일 종가 기준 8만8천500원까지 올라, 연초 대비 14.2%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을 냈음에도 연초보다 현재 주가가 떨어졌다.



지난 1월 첫 거래일에 157만6천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9일 148만1천원까지 하락해 연초 대비 6.0% 낮아진 상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1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최근 주가가 반등했지만, 연초 대비 여전히 8.8%, 3.7%씩 낮은 상태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대비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2009년부터 전체적으로 우하향을 나타내 가격적 메리트가 강조됐다"면서 "최근 신제품과 업황에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쉽게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대·기아차는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한 날과 엔저기조가 용인됐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날 주가가 크게떨어졌다"며 환율이슈가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외에 계열사 주가흐름도 LG가 삼성과 현대차 그룹보다 양호한 편이다.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은 LG하우시스(23.7%)와 LG이노텍(1.7%)의 현재 주가는 연초보다 크게 상승했다.



반면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냈던 삼성엔지니어링(-47.4%), 삼성SDI(-18.7%),삼성물산[000830](-9.0%)의 주가는 올해 초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현대제철의 현재 주가도 연초보다 18% 이상 하락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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