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성장 기대…목표가↑"

현대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이올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조8천억원으로 올려잡고 목표주가도 4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PC 디램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모바일 디램 출하량도 증가했다"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53%증가한 8천19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49% 증가한 1조7천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실적 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중국 최대 명절인 10월 국경절을대비한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신제품 관련 출하는 7월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18%로 아시아 평균인 26%보다 낮은 점을 고려하면 중저가 스마트폰을중심으로 한 수요확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