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日급락·선진국 조정우려에 1,960대 후퇴

입력 2013-05-23 15:39  

코스피가 23일 일본 주가의 급락과 선진국 증시조정 우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의 여파로 1,960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4포인트(1.24%) 하락한 1,969.1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조기에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전거래일보다 7.92(0.40%) 하락한 1,985.91로 출발했다.

장 후반에는 일본은행이 국채 가격 하락을 고려해 국채 매입 속도를 적절하게조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낙폭이 더욱 커졌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일본은행이 제한 없는 통화완화 기조에서 벗어나 금리 상승 리스크를 고려하기 시작했고, 일본증시가 이날 7% 이상 하락했다"며"향후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코스피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1천91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2천6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모두 합쳐 2천674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1%), 의약품(-2.72%), 증권(-2.27%), 운수창고(-1.78%)가 하락했고, 통신업(2.67%), 전기가스업(0.70%), 의료정밀(0.20%)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6% 하락한 148만4천원에 거래됐다.

POSCO[005490](-0.31%), 현대모비스(-1.06%), 삼성생명[032830](-0.95%), 신한지주(-0.50%)도 하락했다.

현대차(0.25%), 기아차(0.35%), SK하이닉스(0.32%), 한국전력(1.88%)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86%) 하락한 569.34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43.28포인트(7.32%) 폭락한 14,483.98로 장을 마쳤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161.01포인트(1.92%) 하락한 8,237.83으로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달러당 1,128.7원으로 장을 마쳤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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