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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삼성전자 급락 우려 과도">

입력 2013-06-10 11:09  

"핵심부품 수직계열화·다양한 제품출시로 대응"

삼성전자[005930]의 폭락 사태에 국내 증권사들은 10일 갤럭시S4 등 스마트폰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인 지난 7일에 6.18% 폭락, 142만7천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5만5천여주를 한꺼번에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고 이는 코스피급락으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주가의 급격한 하락은 갤럭시S4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작용했다.

외국계 증권사 JP모간은 지난 6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내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삼성전자의 혁신 부족을 지적하며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적다고 언급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와 삼성전자·애플 외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업체의 추격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따른 판매 둔화, 기기 보편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LG전자[066570], HTC등 후발 업체의 성장과 곧 출시될 애플 중저가 모델과의 경쟁도 위험 요인"이라고지적했다.

갤럭시S4는 지난 4월 29일 출시한 이후 4주 만에 1천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그 후 판매량 증가세가 빠르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메모리 증가,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 등 성능 향상으로 원가는 올라갈 가능성이큰 한편 경쟁 심화로 완성품 판매 가격은 오히려 내려야 하는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갤럭시S4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2천500만대에서2천만대로 하향 조정했고 같은 기간 스마트폰 ASP 전망을 341.1 달러(약 38만2천원)로 1.1% 내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를 고려하더라도 이번 삼성전자의하락은 지나치게 급했다고 지적했다.

KB투자증권 변한준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량과 ASP 부진에도 삼성전자는 핵심부품의 수직 계열화로 이익 하락을 막을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6.3배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최근 하락은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미니 출시 등으로 대중화 전략을 꾀해 스마트폰 시장 성숙단계에서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다양한고객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외에도 갤럭시S4 미니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대응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143만1천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DSK, UBS에서 총 12만3천여주의매도 주문이 이뤄졌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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