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전력난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인기'

입력 2013-06-19 08:30  

원자력발전소의 일부 가동 중단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는 단어로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에너지효율을 최적화시키는 시스템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전기[009470]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천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장치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관련주로 떠올라 6월 이후 주가가 47.25% 상승한 상태다.

누리텔레콤[040160]은 전날 5.74% 상승한 4천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선통신업체인 이 회사는 원격으로 전력을 검침하는 기술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피에스텍[002230]도 3.35% 상승했다. 피에스텍은 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인 제주실증단지 사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회사다.

이밖에 삼화콘덴서[001820], LS[006260], 로엔케이[006490], LS산전[010120],비츠로셀[082920], 일진전기[103590]도 각각 5.16%, 1.28%, 1.15%, 1.72%, 2.30%, 0.71% 상승했다.

효성[004800], 포스코ICT, 광명전기[017040], 옴니시스템[057540]도 각각 3.91%, 0.60%, 4.03%, 1.96%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199억원을 투입해 전력 스마트 미터기(AMI)와 ESS의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AMI를 설치하면 전력공급자는 원격 사용량 검침, 부하·정전·변압기 관리를 할수 있고 사용자는 요금·사용량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ESS는 전력 수요를 분산하는 역할을 해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난에 대응하고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ESS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 일본을 비롯해 각국 정부들은 보조금 등을 지급하고 있거나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여름철로 다가갈수록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정부시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민자발전과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업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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