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1,900선 아래로

입력 2013-06-19 10:16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900선 아래로 다시밀려났다. 이번에는 기관도 매도에 가세했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2.65포인트(0.67%) 내린 1,887.97을나타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2포인트(0.06%) 하락한 1,899.50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넓혔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 대한 기대로 0.93% 상승 마감했다.

회의를 마치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양적완화(QE)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줄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날 상승 폭이 컸던 데다 외국인도 매도세를 지속해 지수는 다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자들이 우선 FOMC 회의가 끝나기까지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회의 후 버냉키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코스피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조금씩 작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3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지수의 바닥을 지지해 주던 기관마저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 시각 14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85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전체적으로는 695억원 매도 우위였다.

화학(-1.21%), 기계(-1.90%), 건설업(-1.33%), 통신업(-1.64%), 금융업(-0.74%)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0.55%), 의료정밀(0.55%), 운송장비(0.36%)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1.01%)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POSCO[005490](-0.48%),현대모비스[012330](-0.93), 삼성생명[032830](-0.46%), 신한지주[055550](-1.43%)등도 내렸다.

현대차[005380](1.22%), SK하이닉스[000660](1.42%), 현대중공업[009540](0.52%)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06포인트(0.20%) 오른 535.32를 나타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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