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양적완화 축소와 출구전략은 다르다"

입력 2013-06-21 08:16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를 출구전략 시행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라고 분석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11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은 만기 증권 재투자 종료와 금리 인상부터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며 "따라서 QE 축소나 종료는 출구전략의 시작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QE1, QE2가 종료됐지만 출구에 서 본 적이 없다"며 "양적완화를 종료해도금리 인상은 한참 후에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자산 매입 축소가 연준 자산의 감소를 의미하지 않고 만기 증권에 대한 재투자는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 자산 매입이 종료된다해도 초저금리 기조는 상당 기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이는 QE를 축소해도 유동성 공급은 지속하고 QE를 종료해도 출구는멀었다는 뜻이라며 2015년 연말께가 금리 인상 시기라고 예측했다.

그는 "연설문에서 현재의 초저금리는 실업률 6.5% 위에서 유지된다고 밝혔으나미국 실업률은 7% 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한참 남은 길에서 보이지도 않는 출구를 굳이 찾을 필요는 없으며 출구에 대한 걱정은 내년 하반기에 해도 되지 않을까싶다"고 덧붙였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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