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1일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출구전략 선언이 삼성전자[005930] 등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일단락되려는 찰나에 다시 매도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실제 외국인 투자자 선물 역시 스프레드 롤오버(만기연장)를 포함해 5만6천664계약 순매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역사상 최대 수준의 선물 매도로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매도뿐 아니라 차익 프로그램 매도까지 발생시키는 등 시장에 큰 압박을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간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보인다"면서 "막연한 기대감으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고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타이밍이 나타나야 반등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출구전략 선언이 삼성전자[005930] 등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일단락되려는 찰나에 다시 매도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실제 외국인 투자자 선물 역시 스프레드 롤오버(만기연장)를 포함해 5만6천664계약 순매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역사상 최대 수준의 선물 매도로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매도뿐 아니라 차익 프로그램 매도까지 발생시키는 등 시장에 큰 압박을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간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보인다"면서 "막연한 기대감으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고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는 타이밍이 나타나야 반등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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