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연중최고치 또 경신…국내 기관 손절매

입력 2013-06-24 16:29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따른 유동성 축소우려와 국내 기관의 손절매 지속으로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했다.

이에 국고채 3년물부터 30년물까지 장·단기채를 가리지 않고 금리가 재차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 3.12%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연 3.43%)과 10년물(연 3.68%)의 금리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0.11%포인트, 0.10%포인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기채인 국고채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연 3.85%를 나타냈고, 3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연 3.92%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2.77%로 나타났다. 2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연 2.99%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2.69%를 나타냈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연 2.74%였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과 미국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가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심리에 부담을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 외국인이 3년 만기 국채선물 시장에서 8천계약 매수했음에도 금리가상승했다"면서 "외국인보다 국내 기관들이 앞서 저가매수했던 물량을 손절매하고 있는 것이 금리 급등에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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