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후폭풍'에 국내기업 부도위험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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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05:50  

'양적완화 후폭풍'에 국내기업 부도위험 연중 최고

삼성전자 CDS 프리미엄 73.57bp…올들어 2배나 폭등



미국 양적완화 후폭풍이 몰아치면서 국내 주요기업의 부도위험 지표가 연중 최고로 치솟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와 파생상품 전문기업인 슈퍼디리버티브즈(SuperDerivatives)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삼성전자[005930]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73.



57bp(1bp=0.01%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1일 37.50bp보다 배 가량 높은 수치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가산 금리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이나 국가의 부도위험이 커졌음을 뜻한다.



삼성전자 CDS 프리미엄은 1월 4일 올해 최저(35.00bp)로 내려간 이후 상승세를보였다.



CDS 프리미엄은 4월 9일(60.82bp)까지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 7일 스마트폰 판매 우려를 지적한 외국계 보고서가 나온 이후 급등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간표가 구체적으로 나온 이후 신흥국 시장에서 자본 이탈이 심해진 것도 CDS 프리미엄의 급등세에 불을 댕겼다.



현대자동차[005380]의 CDS 프리미엄 역시 지난 21일 106.04bp로 연중 최고치(11일 103.61bp)를 다시 갈아치웠다. 연중 최저인 5월 10일(69.53bp)보다 36bp가량, 연초(79.68bp)보다 26bp 높았다.



SK텔레콤[017670](104.82bp), 기아차[000270](109.82bp), KT[030200](104.21bp), GS칼텍스(108.78bp) 등도 21일 기준으로 CDS 프리미엄이 올해 최고였다.



은행권과 공기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민은행(106.91bp), 우리은행(116.65bp), 신한은행(110.18bp), 하나은행(113.39bp), 기업은행[024110](102.99bp) 모두 21일 CDS 프리미엄이 연중 최고를 나타냈다.



한국가스공사[036460](107.09bp)와 한국석유공사(99.57bp), 한국철도공사(103.78bp)의 CDS 프리미엄도 21일 최고치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CDS 프리미엄은 대체로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본격적으로 나온 5월 말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도 이와 궤를 같이했다.



한국 국채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8일(69.19bp)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20일 107.21bp로 올해 최고를 기록해 작년 9월 3일 이후처음 100bp를 넘었다.



21일(100.94bp)에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4월 초(87.90bp)와 비교해도 13bp 이상 높다.



지난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밴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 시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신흥국 증시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결과로 보인다.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종료 문제로 신흥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자금이 다 빠져나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연일 신고점을 나타내는 등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가·기업 부도위험 지표가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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