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74조 '증발'

입력 2013-06-25 05:53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10대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 74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우선주를 포함한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24일 종가 기준으로 653조1천464억원으로 1일 종가 기준 727조2천472억원보다74조1천9억원(10.2%) 줄었다.

재계 3위권인 SK그룹, LG그룹 시가총액 규모가 증시에서 통째로 증발한 셈이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338조6천579억원에서 298조9천894억원으로 39조6천685억원(11.7%) 시총이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132조2천953억원에서 123조8천520억원으로 6.4% 줄었다.

SK그룹은 73조4천887억원에서 68조4천219억원으로 6.9% 감소했고 LG그룹은 77조3천828억원에서 66조8천1억원으로 13.7% 증발했다.

그 외 롯데(-10.8%), 포스코[005490](-9.1%), 현대중공업[009540](-10.6%), GS[078930](-8.0%), 한진[002320](-15.3%), 한화[000880](-8.4%)까지 10대 그룹 모두시가총액이 급감했다.

10대 그룹 중 시가총액 감소율은 한진그룹이 가장 컸고 현대차그룹이 가장 작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시총 감소율이 25.1%로 가장 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기간 시총이 3조8천160억원에서 2조8천600억원으로 줄었다.

이어 LG생활건강우[051905](-23.1%), 롯데케미칼[011170](-22.2%), SK컴즈[066270](-21.7%), 롯데칠성우[005305](-21.5%), SKC[011790](-20.3%) 등도 20% 이상 시총이 급감했다.

조사 대상 120개 종목 가운데 이 기간 시총이 증가한 상승한 계열사는 11.7%인14곳에 불과했다.

GS그룹 계열사 코스모화학[005420]이 37.3% 증가했고 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5.0%), 포스코ICT(4.0%), 삼성화재[000810](3.6%), 현대글로비스[086280](3.3%), GS홈쇼핑[028150](2.8%) 등도 주가가 올랐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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