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고유재산 3조4천억원…현금비중 늘려

입력 2013-06-25 12:01  

자산운용사들이 작년에 고유재산 중 현금 등 안전자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국내에서 영업하는 84개 자산운용사의 2012 회계연도(작년 4월∼올해 3월) 영업상황을 분석한 결과, 고유재산이 총 3조4천349억원으로 전년(3조4천8억원)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유재산은 자산운용사의 총 자산 중에서 투자자 예탁금과 미수금 등을 뺀 '회삿돈'을 가리킨다.

자산운용사의 현금과 예치금은 1조8천49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9% 증가했다.

고유재산 중 현금과 예치금의 비중도 53.8%로 가장 컸다.

주식, 채권 등 증권은 36.9%, 기타 자산은 9.3%를 차지했다.

특히 84개사 중 42개사는 고유재산을 현금과 예금으로만 갖고 있었다. 외국계운용사 21개는 모두 현금과 예금만 보유했다.

현금 및 예치금의 58.0%(1조732억원)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3개월 이상 장기 현금성자산에 들어 있었다.

반면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으로 보유한 주식, 채권 등 증권은 총 1조2천662억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주식(5천25억원)의 90.8%는 계열사 지분이었고 이 중에서도 85.9%(3천921억원)가 국외 현지법인 출자분이었다.

채권 규모는 1천456억원이었고 대부분 국공채, 우량등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투자됐다.

펀드에 들어 있는 자산운용사 고유재산(6천144억원)의 94.2%는 자사 펀드에 대한 투자였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47개사는 고유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37개사는 감소했다.

고유재산이 1천억원 이상인 회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1조90억원), 삼성자산운용(1천922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천578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천160억원),KB자산운용(1천22억원) 등 5개사였다. 이들이 업계 전체 고유재산의 46.0%를 차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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