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반등…외국인 14일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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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5:43  

'G2 리스크'에 맥을 못 추던 코스피가 엿새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14일째 이어진 탓에 반등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6%) 상승한 1,783.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에선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된데 힘입어 19.11포인트(0.98%) 오른 1,799.74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기관이 힘을 실어주지 못해 지수는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5% 넘게 폭락한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은12.11%(2.52%) 상승한 493.07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금경색 우려를 안정시키자 개인들이 저가 매수에나섰지만, 전반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7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7억원어치를사들였다.



외국인은 2천201억원을 팔아치우며 14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코스피가 모두 상승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기술적 반등"이라며 "주식 비중을 확대하기보다는 반등 시 매도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주요 경제지표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는 다음 주가 코스피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550억원)와 비차익거래(-329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나타내며 전반적으로 880억원어치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2.55%), 기계(2.47%), 전기가스(1.65%), 의약품(1.52%)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52%), 통신(-0.83%), 의료정밀(-0.4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78% 내린 126만1천원에 거래됐다. 연중 최저치를 또다시 새로 썼다.



포스코(-0.17%), SK텔레콤(-0.99%), 삼성생명(-1.41%)이 떨어지고 현대차[005380](0.97%), 현대모비스[012330](0.19%), 기아차[000270](1.03%)는 올랐다.



일본·중국증시를 제외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4% 하락한 12,834.01, 토픽스지수는 0.87%내린 1,069.2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59% 상승한 7,784.80으로 마감했다.



호주 S&P/ASX200 지수와 뉴질랜드 NZX50 지수는 각각 1.60%, 1.7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5% 오른 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달러당 1,154.5원에 거래를 마쳤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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