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거래 부진이 문제…4배 폭등 종목 속출(종합)

입력 2013-07-01 11:05  

<<부제추가, 10시30분 기준 자료 업데이트, 시가총액 관련 내용 추가.>>시초가, 평가액보다 평균 161% 상승, 시가총액 5천억 육박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출범 직후 21개 '상장 1호' 기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개 기업이 거래 부진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았다.

1일 오전 9시 개장 직후 코넥스 시장의 21개 종목 중 시초가가 형성된 경우는퓨얼셀, 아진엑스텍 등 11개에 그쳤다.

거래가 반복되면서 오전 10시 30분까지 8개 종목이 더 추가됐지면 여전히 대주이엔티와 비나텍 등 2개 종목은 시초가를 잡지 못한 상태다.

다만 시초가 자체는 평가액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오전 10시30분현재 시초가가 형성된 19개 종목은 평가액보다 평균 161.5% 높은 시초가를 보였다.

평가액 대비 시초가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아이티센시스템즈로 시초가(1만6천500원)가 평가액(4천115원)의 4배가 넘었다.

이어 퓨얼셀(300.7%), 아진엑스텍(300.7%), 스탠다드펌(300.3%), 하이로닉(300.

0%), 비앤에스미디어(300.0%), 엘엔케이바이오(300.0%) 등이 뒤를 따랐다.

코넥스시장의 호가 범위가 평가액의 90∼400%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률이 300%이상인 이들 8개 종목은 최고 호가로 체결된 셈이다.

반대로 테라텍은 평가액보다 1.0%씩 낮은 가격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랩지노믹스와 에스엔피는 시초가가 평가액보다 56.7%와 51.0%씩 낮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초가 형성 이후 하이로닉과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주가가 각각 14.85%씩 주가가올랐고, 태양기계도 15.00%의 상승률을 보였다. 랩지노믹스도 1.11% 올랐다.

반면 에프앤가이드는 10.34%의 낙폭을 보였다.

현재 코넥스 시장의 거래량은 11만3천300주, 거래대금은 8억5천324만1천원을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퓨얼셀(3억5천520만원)이다.

하지만 피엠디아카데미, 테라텍, 비앤에스미디어, 스탠다드펌, 웹솔루스 등 5개종목은 거래량이 각각 최소 매매단위인 100주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18만∼450만원에 불과했다.

코넥스시장의 상장주식 수는 총 8천424만3천142주이며 시가총액은 오전 10시30분 기준 4천446억6천만원이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아진엑스텍(501억원)이고아이티센시스템즈(455억원), 엘앤케이바이오(382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코넥스는 30분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제시한 수량과 가격을 모아 서로 맞는 가격에 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매매단위는 100주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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