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거래비용 낮추고 유동성 갖춰야 성공"< ADB>

거래소, 아·태 신시장포럼서 신시장 발전전략 논의

시게히로 시노자키 아시아개발은행(ADB) 중소기업금융 전문가는 1일 "코넥스와 같은 신시장은 단순한 구조, 낮은 거래비용, 높은유동성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게히로 박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개장 17주년과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주최한 '제9차아시아·태평양 신시장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게히로 박사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 위주의 기존 자금지원은 한계가있다"며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신시장 개설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코넥스시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혁신형 중소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코넥스기업의 코스닥 이전도 활성화해중소기업 성장을 연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 신시장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시장의 협력을 위해 지난 2001년시작됐다. 주요 신시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거래소그룹, 중국 선전거래소,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아시아·태평양지역 17개 기관 신시장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