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자동차주, 호실적 기대에 주가 양호할 것"

현대증권은 3일 현대·기아차[000270] 주가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대폭 개선되고, 4분기에신차 출시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이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2004년과 2009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높아졌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엔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됐지만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어우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유럽 등 일부 해외공장의 6월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영업일수 차이와 홍수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6월 글로벌 출고량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40만4천대, 2.1% 증가한 23만7천대를 기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