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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사고> 관련주 주가 동반 약세

입력 2013-07-08 09:43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로 관련주 주가가 하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47%하락한 4천84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장중 9.57% 내린 4천630원까지 떨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도 동반 약세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형 사고 소식에 그룹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002990]은 4.94% 내린 1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나항공이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일 뿐만 아니라 이번 사고 여파로 현재 진행 중인 워크아웃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계열사인 금호타이어[073240]는 0.91% 하락했다.

항공기 추락 사고는 항공기 파손과 보험급 지금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미치고 기업 이미지 손상으로 투자심리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 때문에 이번 사고로 인한 실제 손실 규모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도주가는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수기를 앞두고 수송 능력이 줄었으며 2분기 실적도 애초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영업 전망도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1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제주도 인근 해상 추락 사고 이후 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경쟁사인 대한항공[003490]에 비해 수익률이 14%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한항공은 1.35% 상승했다.

이번 사고의 보험금을 부담해야 하는 보험사들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금은 간사보험사인 LIG손해보험[002550]을 비롯한 9개 손해보험사와 국내외 재보험사가 나눠 부담하게 된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3.14% 내린 1만800원에 거래돼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이번 사고에 따른 코리안리의 최대 손실액은 200만달러로 예상된다.

국내 9개 손보사 중 상장사 가운데 LIG손해보험(0.22%), 삼성화재[000810](1.23%), 동부화재[005830](0.41%), 롯데손해보험[000400](1.11%) 등은 주가가 소폭 올랐다.

현대해상[001450](-0.97%), 메리츠화재[000060](-1.17%), 한화손해보험[000370](-0.20%), 흥국화재[000540](-0.60%) 등은 소폭 하락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고로 국내 보험사들이 실제로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외국계 재보험에 가입해 있어 국내 보험사들의 실적이나 주가에 주는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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