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900선 회복 시도

입력 2013-07-23 10:37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4.60포인트(0.78%) 오른 1,895.1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0포인트(0.54%) 오른 1,890.55로 출발한 후 1,900선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 참의원 선거, 포르투갈 연립정부 유지 결정 등 대외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다. 우려했던 달러·엔 환율도 99엔대에서 움직이자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으로 지나치게 하락한 주가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된 금융, 건설, 조선업종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 6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3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1천1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1억원어치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320억원어치순매수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289억원 매수 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99%), 전기전자(1.82%), 증권(1.32%), 은행(1.72%), 금융업(1.37%)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섬유의복(-0.82%), 의료정밀(-0.49%), 의약품(-0.2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12% 오른 130만원에 거래됐다. POSCO는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으로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3.38%상승했다.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도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현대차는 1.13% 내렸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각각 0.50%, 0.19%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1.29포인트(0.24%) 오른 542.43을 나타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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