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강보합…FOMC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13-07-30 16:31  

국내 채권 시장은 3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1%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도 전날 대비 각각 1bp 상승한 연 3.18%, 연 3.47%로 집계됐다.

20년물(연 3.63%)과 30년물(연 3.76%) 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2.68%, 연 2.81%로 전날보다 1bp씩 올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도 1bp씩 올라각각 연 3.35%, 연 9.02%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연 2.66%, 연 2.69%로 전날과같았다.

채권 시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번 회의에서 확실한 경기 회복을 전제로 양적완화 규모를서서히 축소한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입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아무래도 FOMC라는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속에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여 채권 금리가 소폭 올랐다"며 "장중 금리가 오르면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분위기가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천900계약 순매수했다. 은행과 증권사는 각각 2천76계약, 1천512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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