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약보합 마감(종합)

입력 2013-07-31 18:26  

<<투자자별 매매실적, 셀트리온 상한가, 중국 시장 상승 마감 등 내용 업데이트, 추가해 종합>>

코스피가 관망세를 보인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16%) 내린 1,914.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8포인트(0.08%) 낮은 1,915.47로 개장한 뒤 종일 완만한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진 결과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7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일본 7월 제조업 PMI, 유럽 7월 소비자물가 및 실업률 등이 잇따라발표된다.

다음날에는 FOMC 7월 회의 결과와 중국 7월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중 일본 7월 제조업 PMI는 올해 1월 이후 연속 상승세를 6개월 만에 중단하고전월 52.3보다 1.6포인트 낮은 50.7을 나타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은 현재 전 분기 실제 성장률 1.8%보다0.6%포인트 낮은 1.2%(전분기 대비·연율 환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120억원으로 미미했다. 개인은 홀로 1천11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켜냈고, 기관 중에선 연기금이 무려 1천77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금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3억원)와 비차익거래(-1천612억원)에서 고른 매도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6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만원(0.78%) 내린 128만원에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한국전력(1.06%)이 가장 많이 올랐고 삼성생명(0.94%),기아차(0.79%), 신한지주(0.74%), SK하이닉스(0.37%), SK텔레콤(0.23%) 등이 뒤를따랐다.

LG화학(-2.25%), 현대차(-2.11%), 현대모비스(-1.26%), 삼성전자(-0.78%), SK이노베이션(-0.65%), POSCO(-0.61%), 현대중공업(-0.47%)은 내렸다.

업종별 지수도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2.66%), 전기가스업(1.49%), 음식료품(1.34%), 통신업(0.74%), 기계(0.71%), 의료정밀(0.58%), 유통업(0.45%), 운수창고(0.34%), 섬유의복(0.32%) 등이 상승했다.

운송장비(-0.90%), 은행(-0.87%), 전기전자(-0.59%), 증권(-0.54%), 제조업(-0.

41%), 화학(-0.33%), 철강금속(-0.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88포인트(1.44%) 오른 554.31로 장을 마쳤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결과 상한가로 거래를마쳤다. 셀트리온은 최근 5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넥스 시장에선 13개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총 거래량은 4만5천200주, 거래대금은 2억3천372만8천원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01.50포인트(1.45%) 하락한 13,668.32, 토픽스지수는 16.83포인트(1.47%) 내린 1,13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55.61포인트(0.68%) 내린 8,107.94로 거래를 마쳤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3.74포인트(0.19%) 상승한 1,99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지도부가 전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는소식이 호재가 된 결과이나 다음날로 예정된 7월 제조업 PMI 발표 때문에 상승폭은제한적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원(0.87%) 오른 달러당 1,123.

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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