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보합…FOMC 영향 미미

입력 2013-08-01 16:44  

국내 채권 금리는 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마무리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92%를 나타냈다.

5년물과 10년물의 금리도 각각 연 3.20%, 연 3.49%로 전날과 동일했다.

장기물 금리도 변동이 없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연 3.66%, 연 3.78%를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2.68%, 연 2.81%로 전날보다 1bp(1bp=0.01%포인트)씩 내렸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도 전날보다 1bp씩 하락해 각각 연 3.35%, 연 9.03%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연 2.66%로 변동이 없었지만 기업어음(CP) 금리는 1bp 오른 연 2.70%이었다.

이날 채권 시장에 별다른 내용 없이 끝난 미국 FOMC 회의가 끼친 영향은 미미했다. 시장에서는 회의가 '현행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민간고용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 지표의 호조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반락한 영향을 받아 장 초반에는 금리가 하락했다.

이후 7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면서 주식 시장이안정되는 등 채권 시장에 비우호적인 재료들이 부각되면서 금리가 상승해 보합세를보였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 시장에서 시장 방향성을 주도하는 외국인들이 소폭이나마 매도세를 보이자 국내 기관들의 관망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며 "현·선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채권 시장은 장 초반 강세 분위기를 되돌리는 형세로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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