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1,880선 내줘

입력 2013-08-09 10:17  

코스피가 전날 반등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1,8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9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7.15포인트(0.38%) 내린 1,876.82를 나타냈다.

지수는 0.60포인트(0.03%) 오른 1,884.57로 장을 시작했지만 시작 후 3분 만에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반전을 위한 뚜렷한 동력이 없는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억원, 5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 홀로 1천41억원 어치를 사들여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증시에추가적인 동력이 없는 상태"라며 "그동안 소재산업 등 경기민감주의 주가가 많이 오른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정된 중국의 물가지표와 일본의 경제보고 등의 경제지표 발표 결과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 중국의 7월 경제지표 발표가 다수있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566억원, 846억원 순매도를 보여전체적으로 1천41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음식료품(-1.20%), 건설업(-0.99%), 은행(-0.86%), 증권(-0.86%) 등의 하락폭이 컸다.

전기·전자(0.48%), 운수창고(0.3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82% 오른 122만7천원에 거래돼 닷새 만에 반등했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삼성전자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차[005380](0.67%), 신한지주[055550](0.12%), SK하이닉스[000660](0.57%),현대중공업[009540](0.92%) 등도 올랐다.

반면 POSCO[005490](-0.15%), 현대모비스[012330](-0.19%), 기아차[000270](-0.

49%), 삼성생명[032830](-0.47%), LG화학[051910](-1.57%)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63포인트(0.29%) 하락한 553.67을 나타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7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1천300주, 2억2천700만원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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